‘그것이 알고싶다’20대여친 연쇄살인용의자,최초사망 동거녀도 폭언ㆍ돈갈취..범행동기는 금품?

2018-04-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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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망 여성 2000만원 빚 행방 의문

[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1120회 예고 영상 캡처]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20대 여자친구 연쇄살인 용의자 최씨가 최초 사망한 동거녀에게도 폭언을 하고 돈을 갈취했다는 증언이 공개됐다.

이 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해 7월 사망한 B씨(사망 당시 20세)와 C씨(사망 당시 23세)를 죽인 범행 동기가 전 동거녀인 A씨(사망 당시 24세)를 험담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최씨는 A씨와 의정부의 한 모텔에 같이 장기 투숙했는데 지인들은 최씨가 A씨에게도 자주 폭언을 했고 A씨가 받을 돈도 갈취했다고 증언했다.

A씨가 사망했을 당시의 의료기록을 보면 외부 충격 흔적은 없다. A씨는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났지만 20대 초반의 젊은이가 뇌출혈로 사망할 가능성은 몇만분의 1이다.

또한 최씨는 A씨 장례식장에서 C씨에게 호감을 보이며 그 후 교제를 시작했다. B씨는 지난 해 7월 13일 자동차를 렌트해 포천으로 가서 실종상태로 있다가 올 3월에 매장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런데 최씨는 렌트한 차를 세차까지 해 반납했다. B씨는 사망했을 당시 2000만원의 빚이 있었는데 이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B씨 사망 후 최씨는 수천만원을 들고 의정부에 다시 나타나 고급차를 구입했다. 전문가들은 “최씨가 죽인 여성이 더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망한 여성들은 모두 노래방 도우미들이었다.

최씨는 범행 동기를 A씨에 대한 사랑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범행 동기가 돈일 것이라 주장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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