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인터뷰] 러블리즈, 컴백 후 첫 1위 '팬늘어 뿌듯'

2018-05-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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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러블리즈가 컴백 직후 첫 1위를 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를 굳혔다. 

‘아츄(Ah-Choo)’, ‘지금, 우리’ 등에 이어 이번 타이틀곡 '그날의 너'까지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다져가는 동시에 '러블리즈'라는 그룹명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는 중. 특히 데뷔 후 가장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는 '러블리즈'를 아주경제가 최근 직접 만나 이번 활동 소감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달 23일 네 번째 미니 앨범 ‘治癒(치유)’로 컴백한 러블리즈는 어느덧 활동 4주 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1일 러블리즈는 SBS MTV ‘더쇼’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 후보에 오르며 사랑을 받고 있다.

러블리즈는 이번  컴백에서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그간 사랑에 대한 설레임을 노래하던 그녀들이 이별 후의 감성을 노래했기 때문이다. 윤상 걸그룹으로 불려오던 러블리즈가 윤상이 아닌 히트 프로듀싱팀 스윗튠과 처음으로 손을 잡고 ‘그날의 너’를 작업한 것도 눈에 띈다. 그러나 음원 차트, 음악 방송 등 모든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러블리즈의 변신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올해로 5년째된 러블리즈이기에 성공적인 그녀들의 변신이 더욱 반갑다. 

류수정은 “저희가 음악 방송을 너무 좋아해요. 이번에 데뷔하고 제일 정신 없이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데 즐거워요. 사실 피곤한데도 즐겁게 하고 있어요”라고 활동을 되돌아봤다.

이어 정예인은 “저희가 5개월 만에 나온 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5개월 사이에 콘서트도 하고 그랬죠. 음악 방송은 음악 방송만의 매력이 있어요. Mnet ‘엠카운트 다운’같은 경우에는 무대와 가까워서 팬분들이 보이곤 해요. 새 얼굴도 보이고, 여성 팬 분들이 늘고 남성 팬의 연령대도 늘었더라고요. 뿌듯함도 들고 기분이 좋아요”라며 웃어 보였다.

특히 정예인은 여성 팬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의상’을 꼽았다. “저희가 쇼케이스 때 입었던 재킷에 바지, 스니커즈를 신은 걸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의상적인 부분, 이번에 색상만 맞추고 저희가 다 다른 스타일로 입었는데 특히 그 부분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베이비소울은 “이번 활동 때는 유난히 다른 활동 때보다 1위 후보에도 많이 올랐어요. 처음으로 1위 후보에 모두 올라 무척 신기했죠. 러블리즈가 그렇게 1위 후보에 많이 오르는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했어요. 1위 후보에 올랐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성과고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주도 “너무 뿌듯해요. 이런 게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거구나’라는 걸 이번 활동 때 진짜 깨달았어요. 특히 제가 혼자 홍대를 돌아다니는 데 여성 세 분이 저를 알아보시고 잘 보고 있다고 해주셔서 놀랐어요. 이번 활동 열심히 했다고 생각이 들었죠”라고 덧붙였다.

출근길에서 흥을 방출하며 최근 흥부자로 눈길을 끌고 있는 이미주. 이미주는 "앞으로도 더욱 제 끼와 흥을 방출할 생각이에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특히 러블리즈는 1위 공약을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사실 저희가 ‘종소리’ 때도 1위하고 공약을 하지 않았다. 그때 버스킹 공연이었는데 팬분들이 너무 추워서 진짜 할 거냐고 묻기도 했어요. 이번 ‘그날의 너’로 1위를 했으니 ‘종소리’ 때와 같이 합쳐서 (공약을) 할 생각이에요. 빨리해야겠어요”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그날의 너’로 활동 중인 러블리즈. 팬들의 직캠(직접 찍은 영상)을 찾아봤다는 이들은 인상적인 반응을 꼽으며 환하게 웃었다. 서지수는 “저희가 활동 1주 차 때 꽃가루를 꺼내서 부는 게 있었어요. 꽃가루를 꺼내는 걸 직캠으로 찍어서 멤버별로 어떻게 꺼내서 뿌리는지 유형을 분석해 놓으셨더라. 저희가 바쁜 시간 안에 꺼내야 하는 모습을 너무 귀여워 해주셔서 감사했죠”라고 전했다.

러블리즈는 “다음 달부터 해외 일정이 있어 최대한 할 수 있을 만큼 활동을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주는 팬들에게 “여러분, 저희가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찾아 와주시고 출근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도 사녹(사전 녹화)하시는 데 다들 기침을 너무 많이 하시더라. 저도 감기에 걸렸지만 모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마지막 활동까지 우리 힘내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요. 사랑해요”라며 팬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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