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음원차트 진입이 목표"…그룹 일급비밀, 절치부심한 1년만의 컴백

2018-05-23 17:00
  • 글자크기 설정

그룹 일급비밀 (왼쪽에서부터 케이, 용현, 정훈, 아인, 우영, 경하, 요한) [사진=JSL컴퍼니 제공]


그룹 일급비밀(아인, 케이, 요한, 우영, 정훈, 용현, 경하) 일본 프로모션을 무사히 마치고 1년여만에 국내로 돌아와 가요계 새 바람을 예고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그룹 일급비밀의 새 앨범 ‘LOVE STOR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먼저 리더 아인은 “어제 잠을 못 잤다. 잠을 못잤지만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약 1년 여만에 컴백하는 일급비밀 아인은 “그동안 일본에서도 프로모션 공연을 진행했고, 우영 군의 경우 치료를 받느라 6인체제로 활동했었다. 그래서 이번 ‘러브 스토리’는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데뷔곡 ‘She’ 무대로 쇼케이스 포문을 연 일급비밀은 신곡 ‘LOVE STORY’ 무대까지 공개했다.

‘LOVE STORY’는 90년대 팝스타일의 매력을 뽐내는 곡으로, 레트로적인 사운드와 조화된 일급비밀만의 세련된 가창이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리더 아인이 안무 창작에 참여했고 우영과 정훈, 경하가 작사 및 랩메이킹에 함께해 한층 더 성장한 일급비밀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은 학교 시리즈 3탄의 완결편이다. 경하는 “이번 곡은 1, 2집의 분위기를 다 섞어놓고 장난스러우면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다른 아이돌 그룹의 ‘학교 시리즈’와 일급비밀만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일까.
 

[사진=JSL컴퍼니 제공]


케이는 “저희 일급비밀만의 차별점은 첫 번째부터 세 번째 까지 변화가 확실히 보인다는 점이다. 그리고 멤버들의 시너지 효과가 점점 커지는 게 눈에 보인다”며 “그래서 세 번째 앨범에서 저희 멤버들의 색이 짙어져간다는 게 우리 일급비밀의 학교 시리즈만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랩메이킹에 참여한 우영은 “‘She’ 할 때부터 랩메이킹에 참여했는데 이번엔 스윗튠 프로듀서님들이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랩으로 빠지는 구간에는 저희에 맞게 수정도 해주셨다”며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앨범이 랩메이킹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곡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정훈 역시 “전 드라마를 좋아해서 많이 영감을 얻는다. 그런데 이번 곡은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기보다는 이 가사 안에서 고백하는 입장이 돼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고백하는 남자의 입장에서 썼다”고 전했다.

요한은 “이번 노래가 제일 듣기 편하다고 생각한다. 시작부터 잘되진 않아도 역주행이라는 단어가 있듯이 꾸준히 들어서 음악차트에 진입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음원차트 진입 공약에 대해 “명동 거리에서 저 혼자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게릴라 콘서트를 해볼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일급비밀의 매력에 대해 용현 “저희의 밝은 에너지를 대중 분들에게 전해드려서 차갑고 팍팍한 생활에 따뜻함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케이는 “경쟁이라는 마음보다 선배님들과 활동하면서 배운다는 마음 가짐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며 “그 와중에 대중분들에게 괜찮은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음악방송 출연은 물론, 다양한 활동도 기대하고 있는 일급비밀. 용현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며 “저는 운동신경이 좋아서 ‘런닝맨’ 같은 몸을 쓰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케이는 “개인적인 음색을 들려드리고 싶고, 음악적인 부분 뿐 아니라 연기에도 관심이 있어서 뮤지컬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JSL컴퍼니 제공]


일본에서 오랜 활동으로 국내 공백이 길었던 일급비밀은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아인은 “게릴라 콘서트로 소통하고 싶다”고 말하며 “아직 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래퍼 친구들끼리의 믹스테잎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오래 기다려준 국내 팬들에게 경하는 “기다려주신만큼 기대해볼만한 것들이 많다. V앱도 준비하고 있고 요한이 형과 아인이 형이 따로 준비하고 있는 팬 분들과 소통하기 위한 유튜브 채널도 만들었으니, 그런 부분에도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유닛’에는 멤버 정훈과 경하가 출연했다. 정훈은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선배님들과 경쟁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선배님들이 노하우도 많이 알려주신 것 같다”며 “인맥도 많이 쌓고 많은걸 얻어간 프로그램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경하는 “‘더 유닛’에 나가기 전에는 힘든 상황이 오면 좌절도 많이 하고 혼자서 삭히기도 했다. 그런데 ‘더 유닛’에 나가서 힘든 스케줄과 많은 합숙생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대단하고 훌륭한 선배님들과 생활을 하니까 저도 모르게 배우게 됐다”며 “그래서 공연 때도 좋은 성과를 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친근돌’로 다가왔던 일급비밀은 어떤 수식어를 듣고 싶을까. 우영은 “처음에는 ‘친근돌’ 수식어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조금 바꿔서 ‘호감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뭘 해도 예뻐보이고 똑같은 행동을 해도 호감이 가는 아이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닮고 싶은 롤모델에 대해서는 “이번에 컴백하신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닮고 싶다. 이번에도 너무 기대하고 있다.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일급비밀의 새 앨범 ‘LOVE STORY’는 이날 정오 발매됐으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이 활동에 들어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