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들이 베트남에서 잇따라 수주고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호찌민시가 지하철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13일 베트남 현지 언론 VIR(Vietnam Investment Review)에 따르면 최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호치민시 지하철 5호선 1단계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해외건설사 또는 베트남과 해외건설사간 컨소시엄을 고용할 것을 승인했다.
이번 사업은 1단계로 바이히엔(Bay Hien)교차로~사이공교량까지 8.9㎞다. 사업비는 1조9380억원으로 전망된다. 2단계 사업은 바이히엔 교차로~Can Giuoc 신 버스정거장까지다.
기본 설계에 따르면 호치민 지하철 5호선은 바이히엔 역에서 2호선과 환승되며 푸년 교차로와 탄손누트 공항에서 4호선과 환승된다. 지금까지 프로젝트의 51%정도가 실행됐고 준공은 2020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