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기름진 멜로, 이준호♥정려원 "사랑 지켜낼까"···최종회 앞두고 시청률 경쟁 치열

2018-07-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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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름진 멜로 방송 캡처]


'기름진 멜로' 이준호가 정려원을 화룡점정에서 내보냈다. 이들의 연애는 언제쯤 안정을 찾을까. 최종회만을 앞둔 두 사람의 사랑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17일)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38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멜로'에서는 '화룡점정'의 수석 셰프가 된 이후의 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서풍은 단새우의 아버지 단승기(이기영 분)에게 "딸을 내보내주면 안되겠냐. 그리고 나를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이윽고 서풍은 단승기를 데리고 화룡점정으로 향해 주방 일을 반대하는 단승기를 회유했다.
 
서풍은 "새우는 웍을 좋아한다. "새우, 이 주방에서 꼭 내보내야 합니까? 힘들어도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일인데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고 라고 말했고, 단승기는 서풍의 진심에 마음을 돌렸다.
 
이에 단승기는 서풍에게 단새우와의 관계를 물었고, 서풍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 답했다. 단승기는 "자네도 이혼했다고 들었다. 내 딸도 이혼한지 얼마 안 됐는데 좀 더 신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승기는 서풍의 존재와 단새우의 꿈을 조금씩 응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서풍은 헝그리웍으로 향해 단새우를 불렀고, 그곳에서 단새우를 위한 아침을 만들어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풍은 그 곳에서 '좋은 음식을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게 저렴하게 팔겠다'는 초심을 다잡았고, 단새우는 그런 서풍에게 힘을 보탰다.
 
이에 서풍은 화룡점정 직원들에게 "내일부터 우리도 짜장면 짬뽕 완탕면 단품으로 팔겠다. 점심때 동네 중국집과 똑같은 가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고, 화룡점정 기존 직원들은 "우리가 짜장면 짬뽕 만들려고 호텔 들어왔냐"며 크게 반발했다.
 
맹삼선(오의식 분)은 "여기 시장같다는 말 돌기 시작하면 호텔 망한다. 손님 다 떨어져 나간다. 우리같은 고급 인력이 싸구려처럼 만들어야 하나"고 말했고, 서풍은 "호텔에서 일하면 실력있고 동네 중국집에서 일하면 실력 없냐. 더 많이 더 여러 사람들에게 더 많은 빈접시 갖고 오자는거다. 여러분 실력 폄하하는것 아니다"고 소리쳤다.
 
결국 맹삼선은 화룡점정에서 일하지 못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이에 서풍은 주방 조리대에서 직접 웍을 흔들고 땀을 흘렸다. 그 옆에는 단새우 오맹달(조재윤 분) 등이 자리했다.
 
그러던 중 화룡점정에 진정혜(이미숙 분)가 출몰해 서풍을 불렀고, 진정혜는 "새우 데려가려고 왔다. 나랑 한 번 해보자는 건가. 매너 갖추고 정중하게 부탁할 때 새우 내보내 달라. 새우 고생하는 걸 볼 수 있나. 그게 사랑인가. 끝내 내보내지 못한다면 내가 억지로 끌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서풍은 단새우에게 집에 가도록 했다. 단새우는 "나는 요리사 아냐? 필요없어?"라고 물었고, 서풍은 "필요없어. 가. 기다리셔. 얼른 가"라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단새우는 거칠게 앞치마를 풀어낸 뒤 화룡점정을 나섰다.
 
이후 서풍과 단새우는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만났다. 단새우는 "우리 엄마가 끝까지 반대하면 나랑 헤어질거냐. 화룡점정의 나는 내일 간다?"라고 말했고, 서풍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자 단새우는 "우리 엄마 못 이기는 남자와 연애 못한다. 그럼 헤어지자"라고 말했다. 준호가 정려원의 이별 통보에도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월화극 기름진 멜로와 검법남녀는 나란히 종영을 앞두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27회, 28회는 전국기준 6.7%, 8.4%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 35회, 36회는 5.4%, 6.4% 시청률을 나타내며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6.2%, 7.3%에 비해 약 1.0%P 가량 하락한 수치다. KBS 2TV '너도 인간이니' 21회, 22회의 경우 4.4%, 5.1%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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