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부자들은 가상(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경험률은 일반인 대비 높으나, 향후 투자 의향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8 한국 부자보고서’를 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부자)중 가상화폐에 투자중이라는 응답 비중은 4%로 일반 투자자(6.4%)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자들은 향후 가상화폐에 투자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2%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가상화폐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 세계 고액 자산가 중 29%,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고액 자산가의 52%가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해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이 크게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