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北 비핵화 요구 1인 시위

2018-08-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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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10일 임진각 망향탑에서 얼음 위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사진= 독자 제공]


세계 최강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1)씨가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촉구하는 얼음 위 맨발 1인 시위를 펼쳤다.

10일 조 씨는 오후  2시부터 2시간11분 동안 임진각 망향탑에서 맨발로 얼음 위 시위를 진행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비핵화 약속 이행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1인 시위는 그가 진행해 온 남북평화통일 활동 가운데 하나다.

앞서 4월 조 씨는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을 위해 광양에서 임진각까지 427km를 맨발로 달린 바 있다.

지난해 6월엔 세계 최초로 같은 이유에서 만년 설산 일본 후지산을 맨발로 등정해 성공했다.

조 씨는 "한반도 평화도 맨발로 얼음 위에 오르는 것처럼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되겠지만, 반드시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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