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BMW 차량의 피해구제 신청 10건 중 7건은 품질과 애프터서비스(AS) 문제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BMW 차량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13년부터 올 8월 9일까지 모두 239건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사례 가운데는 '차량을 운행하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고 1분 만에 화염에 휩싸였다', '지정 수리점에서 배터리 교체 후 주차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홍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소비자원과 조속히 협의해 개별 피해구제 신청 건이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