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T업계 "일본의 인력 부족은 기회"… 일본 취업 모색

2018-08-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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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비즈]


일본의 IT 인력 부족이 베트남 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IT 관련 인력이 오는 2020년 36만9000명이 부족하고, 2030년에는 부족 인력이 78만900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 기업들은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몇 년 새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려는 노력을 이어왔다.

이에 베트남 IT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인력 부족 문제는 베트남 IT 인재들에게 큰 기회다"면서 "IT 인재들이 많이 졸업하고 있지만 국내 일자리를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 취업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대학에서는 매년 5만5000명의 IT 관련 인재들이 졸업하고 있다.

현재 IT 아웃소싱 분야에서 2만명의 베트남 노동자가 일본에서 일하고 있다.

베트남은 IT 아웃소싱 분야에서 일본의 두 번째로 큰 교역국이다. 실제 베트남 12개 소프트웨어 업체가 일본에서 법인을 세웠다.

또 일본 기업 가운데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대학과 손잡고 일본 시장에서 일할 IT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실제 일본 IT기업 후람지아는 지난 2012년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3개 대학과 제휴를 맺고 학생들에게 일본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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