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 영상으로 판단?" vs "백퍼 만졌다"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제2 CCTV 공개되자 들끓는 여론

2018-09-15 00:00
  • 글자크기 설정

판결 두고 여론 들썩…논란 한동안 이어질 듯

[사진=보배드림에 올라온 CCTV 영상 캡처]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제2 CCTV 영상이 공개되자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작 중요한 사건들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하면서 이런 자그마한 불상사는 바로 징역 6개월~ 역시 나라 잘 돌아가네요~ 스고이!!(ㅋㅋ***)" "손이 스쳤던 만졌던 우리가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고, 다만 확실한 건 한쪽의 주장만 듣고 징역 6개월이라는 판결을 내린 판사는 책임은 져야 할 듯(준**)" "움켜쥐려면 팔을 틀어야 하는데, 팔을 틀려면 어깨 근육까지 같이 움직인다. 따라서 움켜졌다는 말은 말이 안 되는 듯(뉜*)" "남자가 뒤돌자마자 여자 엉덩이를 만졌다? 이 영상만으로 판단이 가능할까? 의도적으로 만졌다기엔 다분히 납득 안되는 요소가 많은데(토**)" 등 댓글로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부자연스럽게 뻗는 것처럼 보이긴 하네요. 그게 성추행하려는 건지 스트레칭인지는 모르겠지만(yu***)" "확실히 손이 부자연스럽게 보일 정도로 이상하다. 스트레칭을 하다 스친 거라면 분명 뒤를 돌아 사과를 했어야 맞다. 닿은 거 같은데 남자는 그냥 지나간다. 고의거나 손에 감각이 없거나(ka***)" "팔이 그냥 걸어 다니는 각도가 아니긴 하다. 저건 백퍼 만진듯(tl***)" "바로 항의했다는건 분명 성추행이다(hr***)" "새로 올라온 cctv 보니까 오른팔 저렇게 움직일 이유가 없어. 이것이 뭔 일이야? 찜찜하네(wr***)" "난 개인적으로 저 동작은 만진 동작이라 본다. 상당히 타이밍 맞춰서 부자연스럽지(ww***)" 등 댓글로 가해자의 행동을 지적했다.

13일 중고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곰탕집 성추행 팩트] 제2의 CCTV, 그리고 새로운 사실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거짓 사실을 적시해 피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2 CCTV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는 게시자는 "'제2 CCTV가 존재하고 이것이 남성에게 유죄가 선고되는데 영향을 끼친 증거로 작용했고, 다른 CCTV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여성 지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보던 중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입을 열었다.

게시자는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다리를 두 번 저는 모습을 지목했다. 게시자는 "44초 부산 쪽 부회장이 신발을 신고, 45초 인사를 하기 위해 따라온 남편이 '다리를 한 번 절고' 열중쉬어 한다. 51초 부산 쪽 부회장이 문을 열고 나가고, 53초 남편이 다시 '다리를 한 번 절고' 위로 지나가면서 여성과 문제가 발생한다"며 다리를 저는 상황에서 엉덩이를 움켜쥐며 성추행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유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A씨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에 대해 게시자는 "여성과의 문제 발생 바로 직전에 있던 동작의 부자연스러움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렇다면 '인사를 하기 위해 와서 멈췄을 때 다리를 절었던 것'과 다리에 피가 통하지 않아 '다리를 절며 출발'한 것으로 설명된다"고 덧붙였다. 
 

<영상=보배드림 게시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