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카톡, 전 남자친구 "그 오빠분 만났을텐데, 밤생활 방해해서 미안"

2018-09-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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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후배 "일 때문에 만난 남자도 의심, 술 마시면 욕설" 주장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구설수에 오른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A씨가 주고받은 카톡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는 '[단독] 구하라가 밝힌 그날 새벽…"폭언, 폭행, 그리고 협박"(인터뷰)'이라는 제목으로 구하라와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새벽에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구하라에게 '아니 (A씨와) 통화를 너무 오래 하시네요'라고 지적한다. 이에 구하라가 '통화하고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라면서요? 와서 무릎 꿇게 하라면서요?'라고 따져 묻자, A씨는 "어떡할까요?"라고 되묻는다. 구하라가 "그러니까 만나서 이야기해요. (A씨가) 다 왔다고 하네요"라고 말하자 A씨는 "얘기하고 싶은 생각 없는데"라며 거절한다. A씨가 선을 긋자 구하라는 "무릎 꿇게 하겠다고요. 그거 원한다면서요?"라고 A씨는 "나 세수를 해봐도 또 일을 (당신) 덕분에 못 가겠어요. 어떡할까요" "아아 미안해요. 그 오빠분 만났을 텐데. 밤 생활 방해해서 미안해요. 저 어떡할지 묻고 싶어서요. 답 없으면 그냥 경찰서 갈게요"라고 보냈다.

이에 대해 구하라 후배 B씨는 "일 때문에 만나는 남자까지 (A씨가) 의심했다. 술을 마시면 입에 담기 민망한 욕설을 했다. 언니(구하라)는 싸우기 싫어 거짓말을 했고, 악순환이 반복됐다. 언니도 그만하자는 편지를 썼었는데 A씨가 태웠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가 '(구하라가) 남창XX 집에 가든 상관없다' 'X밥 같은 애들 만나러 가거나'라는 등 보낸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디스패치 보도 후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A씨는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했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오늘(18일)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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