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이 지사 공직선거법 관련 압수수색 심히 유감스럽다"

2018-10-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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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업무 지장초래...시민에게 돌아갈까 우려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관련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는 이날 오전 분당경찰서가 이 지사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시청 전산실 등 2개 부서로 수사관을 보내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7월 11일과 27일, 분당구보건소 등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시측은 “그 동안 수사에 충분히 협조했음에도 불구, 시청을 압수수색해 시청 공무원의 행정업무 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그 피해가 성남시민에게 돌아갈까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격한 수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하겠지만, 공적 공간인 시청을 압수수색하는 일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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