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300을 기초지수로 하는 레버리지·선물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 상장된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각각 신청한 KRX300레버리지와 KRX300선물인버스 ETF를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레버리지ETF는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2배 이상 확대될 수 있어 일반 ETF보다 고위험 상품이다. 기초지수 등락이 반복되면 일별 누적수익률과 기간 수익률 간의 차이가 확대될 수 있어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한다.
거래소는 이번 ETF가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RX300 지수는 코스닥 종목 68개를 포함한다. 이 종목들은 코스닥 시가총액 3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한국 주식시장의 시총 커버리지는 81.3%에 달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는 11월 KRX300 섹터 ETF가 상장된다"며 "이후에는 KRX3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공모펀드도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