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점진적 추가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CNBC 등 외신은 이날 전했다.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참석한 모든 위원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연준위원 대부분은 지속적 경기확장과 고용시장 강세, 안정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할 때 추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의사록은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이 너무 빠른 통화긴축과 너무 완만한 대응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