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강서구 PC방 살인 '靑 국민청원 호소'…"피해자, 지인의 사촌 동생"

2018-10-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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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강서구 PC방서 살인 사건 발생

[사진=김용준 인스타그램 캡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 SG 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피의자 처벌 강화와 관심을 촉구했다.

18일 김용준은 자신의 SNS에 "한참 꿈 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ㅠ 이 사건의 피해자가 제 지인의 사촌동생입니다.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글을 적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링크를 첨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강서구 PC방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김모(30)씨는 오전 8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위치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신모(2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PC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신씨와 승강이를 벌인 뒤 PC방에 나갔다. 이후 흉기를 갖고 돌아와 신씨를 향해 수차례 휘둘렀다. 신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범행 장소에서 동생이 피해자를 잡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건 사실이지만, 이후에 형을 말리는 장면도 있다. 또 동생이 주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 '신고해달라' 외치는 장면도 확인됐다"라며 "형이 달려나간 사이 동생은 PC방 인근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목격자와 CCTV를 통해 동생이 범행에 공모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미 판별됐다"면서도 "동생의 공모 여부가 논란이 되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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