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을 겸하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19일 개성에 있는 공동연락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남북 소장 회의는 열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우리가 제안한 천 차관과 전종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간 소장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통일부에 따르면 천 차관은 해외 출장 등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금요일에 연락사무소를 찾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방북해 연락사무소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은 주 1회 소장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지만, 개소 당일인 지난달 14일과 지난달 28일 등 지금까지 두 차례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