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 외식·소자본 강세 속 무인·VR 각광

2018-10-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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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프랜차이즈산업 주간, 프랜차이즈 산업의 앞날 엿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장을 참관객들이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제1회 프랜차이즈 산업 주간’을 맞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COEX)·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ReedExhibitions)가 주관한 ‘2018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가  3일 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300여개사, 600여개 부스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 예비 창업자들은 신중하게 우수·유망 브랜드를 살폈다.

김가네, 돈까스클럽, 채선당, 원할머니보쌈, 커피베이 등 전국적 인지도를 구축한 기존 브랜드들과 붐바타, 고래식당, 강촌식당 등 역량이 검증된 가맹본부들의 외식 브랜드들이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식빵, 크래커, 마카롱 등 디저트 업종 아이템들이 더욱 다양해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특히 최저임금 및 배달앱 비용 등 부담 증대의 여파로 지난 3월 ‘제42회 프랜차이즈서울’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무인 독서실 등 비외식, 무인 창업 아이템들이 크게 각광을 받았다. 대형 부스를 마련한 무인 스터디 카페들은 박람회 기간 내내 창업 상담을 받는 예비 창업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무인 서비스·판매대, 키오스크 등 관련 부스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가상현실(VR), 교육 서비스 아이템 등 비(非) 외식 창업 품목도 다양하게 늘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 박람회 예비 창업자 대상 무료 창업 교육에서 임영서 죽이야기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또한 이번 ‘프랜차이즈서울’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박람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C홀 상담회장에서 열린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GFBP 2018)’에는 이틀 내내 30여개국 5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업체들의 계약 상담이 쉴 새 없이 진행됐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 10여개국 20여개 업체가 참가한 해외업체 특별관과 현지 관계자에게 직접 듣는 해외 진출 정보 및 성공 사례 강연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프랜차이즈산업발전협의회 포럼, 예비 창업자 대상 무료 교육, 30여개 유망 프랜차이즈·협동조합을 소개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특별관, 부산시 ‘가치가게’ 소셜 프랜차이즈 8개 브랜드 구역 등 ‘제1회 프랜차이즈산업 주간’의 의미와 걸맞게 ‘함께 가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한편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2018 제44회 프랜차이즈부산’을 개최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프랜차이즈부산 사무국 유선(02-6000-1562) 또는 공식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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