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기술 회복 기대…VN, 928~932p 구간서 변동할 듯

2018-11-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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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VN지수 강보합 마감…HNX지수는 0.34% 하락

[사진=베트남비즈]


8일 베트남 주식시장의 기술적 회복이 전망됐다.

전날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발표로 시장을 압박했던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가 사라지면서 최근 부진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미국 중간선거에 영향을 받았던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유동성 수준이 낮아 확실한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미국 최대 정치 행사가 끝이 났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할 듯하다”고 전했다.

전날 베트남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는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01% 오른 922.16p를 기록했지만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34% 미끄러진 104.20p로 거래를 마쳤다.
 

7일 기준 최근 1개월간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블룸버그 캡처]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VN지수의 유동성은 미국 중간선거에 영향을 받았다. 위축된 투자 심리가 악재가 됐다”며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전날 VN지수가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폭을 줄이고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롱비엣증권(VDSC)은 “아직 베트남 증시의 상승 여력이 낮지만,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기술적 회복세는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 기간 과도한 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오비엣증권(BVSC) 애널리스트는 “VN지수가 915p~918p 구간에서 반등의 모습을 보였다. 전날 장 마감 직전 등장한 오름세는 이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섹터별 대형주의 움직임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주 투자 계획을 세운 이들은 시장의 흐름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VN지수가 910p~920p 구간 혹은 930p 근처에서 횡보의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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