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IZ 챌린지는 국내에서 개발된 로봇 부품·제품에 대한 사업화 아이디어나 마케팅 전략을 대회 참가자가 발굴해 우위를 겨루는 경연대회로 참여기업이 미션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R-BIZ 챌린지는 △개발미션 △소프트웨어 코딩미션 △서비스 마케팅 전략 등 총 3개 부문 6개 대회로 나눠 국내 기업 로봇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전략을 발굴한다.
연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예선에는 총 500여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15일부터 진행되는 본선에는 최종 270여개 팀, 68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중국과 말레이시아, 호주에서 60여명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명성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 작품 중 우수작 47점을 선정해 대통령상과 산업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등의 시상이 이뤄진다. 이밖에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로봇체험관 운영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체험행사로 사전 및 현장신청을 통해 로봇 릴레이 이어달리기 이벤트 대회와 참관객들이 실제 로봇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참여기업 로봇체험관을 운영한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R-BIZ 챌린지는 첨단과학의 도시 대구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에는 로봇제품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는 국내 로봇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함께 로봇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