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美 리콜 모델, 한국선 거부? 사실 아냐”

2018-11-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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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된 328d 모델, 한국 판매된 적 없어

[사진=연합뉴스]



BMW코리아는 10일 국내서 리콜이 안 됐던 차량들이 미국에선 대거 리콜됐다는 한 방송 매체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한 매체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콜 명령서를 통해 “미국 모델명 328d의 경우 2018년 생산분이 포함돼 있다”며 “BMW가 밝힌 국내 리콜 차량 가운데엔 328d에 사용된 것과 같은 엔진, EGR을 달고 있는 차량이 대거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 리콜 명령서에는 2013~2018년 사이 제작된 미국 모델명 328d와 X3 등 4만4000여대를 리콜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BMW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방송에서 언급된 328d 모델은 한국에서 판매된 적이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BMW코리아는 “기사에 언급된 2018년식 328d의 실제 생산기간은 2017년 6월까지로 명시돼 있다”면서 “통상적으로 미국은 3월을 기준으로 연식 변경을 하기 때문에 2017년 6월에 생산된 차량을 2018년식으로 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6일 보도된 캐나다 교통청의 BMW 리콜 계획서와 관련해서는 “해당 문건에서는 ‘EGR 쿨러의 누수가 있을 경우,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으나, 보도 내용은 문장의 일부만 발췌해 오해의 여지가 있다”며 “캐나다의 흡기다기관 교체는 EGR 쿨러의 누수가 확인된 차량에 한해서만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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