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서울 마곡에 준공…내년 2월부터 진료

2018-11-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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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실이 기준 병실, 중환자실 모두 1인실...목동병원, 여성·소아질환 특화센터로 운영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및 이대서울병원 전경[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화여대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새 병원인 이대서울병원이 준공됐다. 지난 2015년 1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착공한지 3년 10개월만이다. 

12일 진행된 이대서울병원 준공식 행사에는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전 명예총장, 정의숙 이화학당 전 이사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주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이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지 면적 1만91평에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의 이대서울병원은 이날 준공 이후 2019년 2월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이대서울병원은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중환자실 전체를 1인실로 설계했다.

이에 따라 3인실 입원 환자들은 상급병실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보다 쾌적한 병실을 일반병실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전체 병상을 1인실로 설계한 중환자실도 법적으로 정해진 중환자실 입원비만 부담하고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한다.

신축 의학관건물은 첨단 영상회의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 동시통역시설을 완비한 강당,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이화시뮬레이션센터 등 최고의 교육연구시설로 지어졌다.

이화의료원은 새로 문 여는 이대서울병원을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 특화 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암을 비롯한 여성 질환과 소아 질환 분야로 키워나간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은 혁신적인 진료 시설 및 시스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이화의료원이 재도약하는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 소명을 이루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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