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전 맞전적 우세에도 승리 예상 확률은 19.88%…왜?

201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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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빠진 한국대표팀, 수비 불안·공격 속도 문제점으로 떠올라

19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공원에서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훈련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일 저녁 7시(한국시각) 호주 퀀즐랜드 스포츠앤애슬리크 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한국이 53위로 우즈베키스탄(94위)을 월등히 앞서고 상대 맞전적에서도 10승4무1패로 우세에 있지만, 현재 축구팬들은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축구토토매치 1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축구팬 19.88%만 한국팀의 승리를 점쳤다.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를 예상한 축구팬은 무려 55.66%를 기록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국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히는 손흥민, 기성용이 빠진 상태에서 체력과 측면 스피드를 앞세운 우즈베키스탄의 단순한 공격에 한국팀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지난 17일에 열린 호주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패스를 통해 공격로를 만드는 빌드업 축구를 시도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수비수들은 상대 압박에 전진 패스보다는 골키퍼를 향한 백패스 장면이 자주 등장해 수비 불안에 대한 목소리도 커졌다.

한편 한국에 발목을 잡혀 월드컵 진출이 무산됐던 우즈베키스탄이 주력이 빠진 한국전에 강공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 한국팀의 승리 예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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