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남은 통신사 포인트, 사용 꿀팁은?

SK텔레콤의 12월 T데이 할인 이벤트 목록.[사진=SKT]

통신업계가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에도 T데이와 더블할인, U+패밀리샵 등을 내세워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편의점과 식음료 할인부터 공연과 영화, 전시, 항공권 할인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멤버십 등급별 할인 한도를 전면 폐지하고 등급에 관계 없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데이' 출시를 통해 '멤버십 혁신'을 시작했다.

T데이는 매월 첫째 주 월~금요일과 매주 수요일로,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다. 이달의 T데이에는 택시비 할인, 11번가 요일별 장난감 지정브랜드 할인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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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까지 T맵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고 11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은 택시비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회 이용 건당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며, 기본 할인(10%) 이용 횟수를 포함해 월 5회까지 제공된다.

특히 T맵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때 호출 화면에서 '앱 결제'와 'T멤버십' 할인 옵션을 체크해야 50% 할인이 적용된다. 7일까지 택시를 호출했으나 배차에 실패한 고객은 14일까지 50% 할인 결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12월의 수요일 혜택으로 12일에는 미스터피자, 19일 빕스(VIPS), 26일 다이어리X11번가 이벤트도 준비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등급과 한도에 관계없이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만족한다"며 "복잡한 이용 조건 때문에 멤버십 할인을 쓰지 않던 사람들의 사용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KT]

KT는 12월 더블할인 혜택으로 버거킹 4종 쿠폰과 키스해링전 할인을 추가했다. 더블할인은 고객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 2배 할인혜택을 제공받는 것으로, 월 1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제휴사도 확대해 키즈혜택 특별전의 일환으로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제휴할인을 제공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제휴 이벤트는 3만7000원인 2인 가족권을 46% 할인한 2만원에 제공한다. 추가로 동반 3인까지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오는 31일까지 제주항공의 항공료를 국제선 2만원, 국내선은 1만원 할인받는 쿠폰을 1000점 차감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쿠폰 다운로드 후 제주항공에 등록한 쿠폰은 내년 3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서비스 가입 고객들에게 'U+패밀리샵' 3종을 비롯, 영화·푸드·교통·쇼핑·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포인트 사용처를 제공한다.

U+패밀리샵은 LG전자샵, LG생활건강샵, 리튠샵 3종으로 구성된 쇼핑 앱 서비스다. LG계열사의 가전제품과 화장품·건강식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U+멤버십으로 할인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LG생활건강샵과 리튠샵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통신요금 할인도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제휴사 혜택도 활용 가능하다. 월 1회 이용 가능한 영화관람권과 하루 한 번 사용 가능한 GS편의점 할인도 있다. GS25에서 멤버십 포인트로 월 1회 T머니를 4000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