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판매한 자동차 17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토요타 미국 법인은 에어백 인플레이터(팽창장치) 결함에 따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대상 차량은 130만대다.
해당 에어백은 일본의 자동차 안전부품 제조업체 다카타가 제작한 것으로 앞서 4일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도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북미지역 차량 약 100만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토요타의 리콜 대상 차량은 2010~2016년에 판매된 4러너, 2010~2013년형 코롤라와 매트릭스, 2011~2014년형 시에나 등이다. 2010~2012년 판매된 ES 350, 2010~2017년 판매된 GX 460, 2010~2015년에 판매된 IS 250C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