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070선 회복

2019-01-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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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2.29포인트 오른 2075.57로 장을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207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29포인트(0.60%) 오른 2075.57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19일(2078.84) 이후 최고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1억원, 792억원을 팔았다. 외국인만 1776억원어치를 샀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6% 오른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2.00%)와 삼성바이오로직스(1.93%), LG화학(0.58%), 한국전력(0.73%)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31%), 포스코(-1.16%)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7%), 비금속광물(2.13%), 기계(1.96%), 전기가스(1.36%)가 강세를 보였다. 통신(-2.22%), 섬유·의복(-1.50%), 철강·금속(-0.53%), 증권(-0.46%)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99포인트(0.44%) 뛴 686.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22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5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54% 하락했다. 신라젠(-1.65%), 바이로메드(-0.24%), 포스코켐텍(-1.30%)도 내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CJ ENM(0.10%)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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