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임원, 스파이 혐의로 폴란드서 체포

2019-01-11 19:39
  • 글자크기 설정

화웨이 임원·폴란드 사이버 전문가 등 2명 체포

유죄 확정시 최고 10년형...제2 화웨이 사태 우려

[사진=연합/로이터]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임원과 폴란드 내 사이버 전문가가 중국에 대한 첩보 활동을 한 혐의로 폴란드 경찰에 체포됐다고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경찰은 두 사람을 체포한 뒤 화웨이 폴란드 지사와 폴란드 내 통신사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 두 사람은 앞으로 3개월간 스파이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외신은 이번 조치가 작년 12월 캐나다의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에 이어 나온 것이라며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캐나다 경찰은 미국의 대(對) 이란 제제 위반 혐의로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인 멍완저우 CFO를 체포했다가 보석을 결정, 석방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