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승태 피의자신문 종료…양승태 14시간 조사뒤 자정에 귀가

2019-01-1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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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전직 대법원장 피의자 조사

검찰 양승태 피의자신문 종료 후 조서 검토를 마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징용소송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사실상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사법농단 혐의로 1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4시간이 넘게 조사를 받고 자정쯤 귀가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오후 8시 40쯤 검찰 양승태 피의자신문 종료가 이뤄졌으며, 3시간가량 조서를 검토한 뒤 밤 11시 55분쯤 모든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빠져나왔다.

사법부 수장 출신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우리나라 사법부 71년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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