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번째 생일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주일만에 또 '현장 경영'

2020-06-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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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번째 생일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세대 생활가전 전략 점검에 나섰다.

23일 이 부회장은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CE(소비자가전) 부문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CE 부문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을 찾아 AI와 IoT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그는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신제품 도입 계획에 대해서 경영진과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를 마친 이후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부회장의 공개적인 경영 행보는 이달 들어서 세번째다. 지난 9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현장 챙기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15일에만 평택과 기흥, 수원사업장을 잇따라 찾으며 DS(디바이스솔루션)와 IM(IT·모바일)부문 사장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황과 투자 전략, 선단공정 개발 로드맵을 점검하는 한편 스마트폰 사업의 하반기 판매 확대 방안 등을 경영진과 논의했다. 19일에는 경기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삼성전자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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