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부터 황승언까지…'범죄의 여왕' 특급 카메오를 찾아라

2016-08-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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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위, 왼쪽부터) 안재홍, 황미영, 배유람, 권오광 감독 (아래) 강봉성, 우문기 감독, 황승언[사진=광화문시네마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범죄의 여왕’이 광화문시네마의 전작 ‘족구왕’으로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8월 25일 개봉될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제작 광화문시네마·제공 배급 ㈜콘텐츠판다·공동제공 배급 TCO㈜더콘텐츠온)은 촉 좋은 아줌마 미영(박지영 분)이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이 120만원이나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이보다 더 큰 사건이 있음을 감지하고 해결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극 중 주연 배우 박지영, 조복래, 허정도, 김대현, 백수장에 버금가는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 특급 카메오 군단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광화문시네마의 전작 ‘족구왕’으로 인연을 맺었던 안재홍을 비롯한 황미영, 황승언, 배유람, 강봉성 등의 배우들이 의리 출연을 자청한 것. 특히 광화문시네마의 페르소나 안재홍은 학원 복도를 지나가는 학생으로 등장해 웃음 폭탄을 선사할 것이다.

이요섭 감독은 “‘족구왕’ 배우들이 대학 생활을 하다가 고시학원에 와서 취준생이 된 설정으로 촬영을 진행했다”며 짧은 분량이지만 복학생들의 새로운 모습만으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여기에 광화문시네마의 식구인 우문기, 권오광 감독 역시 등장해 영화의 풍부한 볼거리를 더한다. ‘족구왕’의 연출을 맡았던 우문기 감독은 영화에 직접 출연한 것은 물론 보조 출연자들을 관리하거나 ‘족구왕’ 배우들이 출연할 수 있도록 세부 조율을 진행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돌연변이’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 역시 고시생으로 출연해 광화문시네마의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이들 카메오 군단은 영화의 전개에 감칠맛을 더하며 극의 재미를 보장할 것이다.

영화 ‘범죄의 여왕’은 ‘1999, 면회’, ‘족구왕’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충무로의 새로운 브랜드 파워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광화문시네마의 주축 멤버이자 단편 ‘더티혜리’, ‘다문 입술’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두각을 드러낸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8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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