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스트먼트, 800억원 규모 미래모빌리티펀드 조성

2021-10-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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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는 26일 자회사 슈미트와 함께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 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모빌리티 분야 전문 펀드로, 목표결성 금액은 800억원이다.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는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를 위해 결성되는 정책형 뉴딜펀드다. 결성 예정일은 올 12월이다. 현재까지 기술혁신전문펀드 300억원, 현대차그룹미래차성장펀드 100억원, 정책출자 100억원의 앵커 출자가 확정돼 있다. 투자기간은 4년이며, 운용기간은 10년이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슈미트 김현준 대표와 권종민 이사, DSC인베스트먼트 이경호 이사와 김주남 이사가 투입된다.

모빌리티 분야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그동안 전문 펀드 결성이 쉽지 않았다.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유니콘 기업도 대부분 플랫폼과 커머스 분야로, 모빌리티 유니콘은 아직 탄생하지 않았다.

김현준 슈미트 대표는 “국내는 커머스, 플랫폼, 게임 분야에 유니콘이 집중된 반면 해외에는 미래차 분야에도 유니콘들이 많이 있다”며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를 통해 그동안 중요도 대비 육성이 미진했던 미래차 분야 국내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하여 유니콘으로 키워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집행해 왔다. 2차전지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기업 에스엠랩,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기업 에바, 배터리 재생기업 포엔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인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 기업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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